[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8월 3일 아침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박남춘 시장 주재 하에 긴급 점검회의를 1일 개최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저녁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해 왔으며 8월 2일 12시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이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여 24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10개 군·구를 비롯해 유관기관(경찰, 해경 등)과의 협조를 통해 인명대피, 교통통제 등 상황관리체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현장중심의 선제적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일 ‘새벽 4시 40분(876㎜), 오후 4시 51분(788㎜)’ 만조시간대를 대비하여 해안가 저지대 도로 등 위험지역 예찰 강화 및 빗물펌프장 가동을 철저히 했으며, 해안가, 하천 등 위험지역 재난안전선 설치 및 낚시객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하차도 펌프시설 점검·정비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 축대, 공사장 등 출입통제 등 시민안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가 길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속출하고 있으니 집중호우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