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충남 예산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군에따르면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장난감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위탁운영 중인 예산읍 천변로 ‘온누리 예산놀이터’ 2층에 지난 5월 18일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했다.
현재 장난감도서관에 18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과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영유아를 위한 철저한 소독을 거쳐 청결하게 관리·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가입 회원 수 119명이고 대여 수는 683건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군에 거주하는 군민과 주소지를 둔 기업인은 누구나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간단한 회원등록 절차를 거친 후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을 위해 좋아하는 장난감 대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선호.희망하는 장난감과 도서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은영 아동친화보육팀장은 “장난감도서관이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의 건강한 오감발달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