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가 3일부터 4일간 관내 28개 해수욕장에 투입돼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를 비롯한 안전관리요원, 경찰, 해경, 소방서, 번영회 등의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에 나섰다.
근흥.고남.남면.안면읍 지역의 17개 해수욕장 현장점검에 이어 5일과 6일에는 원북.이원.소원면 지역 11개 해수욕장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현장방문 시 접수된 해수욕장 시설 개선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근무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 등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안전대책으로 보건의료원과 6개 보건지소,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환자 발생에 대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고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만리포와 몽산포해수욕장의 진입로에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해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해 1일 2회 주 6일 간 방역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인근의 식당.숙박.카페.캠핑장샤워시설 등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를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또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어디서든 안전거리 2m 유지하기 ▲공용공간에서 마스크착용, 손세정제 지참하기 ▲백사장에서는 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하고 착석하기 ▲밀집장소에서 공중화장실 등은 차례로 이용하고 오래머물지 않기 ▲28개 해수욕장으로 분산해 방문하기 등의 동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일상 방역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태안이 서해안 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객 불편 최소화 등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