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이종선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곳곳이 침수됐으나 조속한 복구대책을 수립하고 이재민 구호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4일 내린 강수량은 평균 175mm(예산읍 256m, 대술면 234m)로 12가구(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은 침수지역 이재민들을 인근 체육관과 초등학교 등 4개 임시주거시설에 긴급 수용하고 모포와 매트 등이 담긴 응급 구호물품을 지급했다.
현재 관내 크고 작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은 복구 작업뿐아니라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처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가 이재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이재민 신고 접수와 구호물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구본학 주민복지과장은 “집중호우로 노후주택의 피해가 큰 상황으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4일부터 침수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세탁차를 동원해 침구류와 옷가지 등을 무료로 세탁.건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