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제=주두옥 기자]지난 14(토)~15(일)일 양일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만에서는 제20회 거제시장기 윈드서핑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시장 권민호)와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요트협회(협회장 김병원)이 주관하며,거제시의회와 대한요트협회 등에서 후원하였다.
이날 대회장인 권민호 거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 강대국이 되려면 해양을 지배하는 힘을 갖추어야 한다”며 “해양문화컨텐츠를 잘 육성발전 시켜야만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거제시가 윈드서핑과 해양스포츠 문화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의 국가 대표선수 대부분이 거제출신인 것은 김병원 거제요트학교장의 탁월한 지도와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제 해양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원 거제시요트협회장은 “이곳 지세포만은 지난 1982년 윈드서핑이 최초로 보급된 곳”이라며 “본 대회를 적극후원하고 있는 거제시와 시의회, 대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과 대한요트협회, 각시도연맹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윈드서핑계는 세계적인 선수와 어깨를 겨루며 많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상레저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입상의 영광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창원·부산·통영·거제·가천대 등 단체전 6개팀과 혼합오픈 88명, 펀&포뮬라 50명, 딩기요트 20명, 매치레이스 15명 등이 참여해 지난해와 참가 규모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체전 우승은 서울 팀이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경남팀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