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모 매체는 최근 시흥 배곧도시 내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시흥R&D센터 공사장에서 부적합한 토사를 사용했다고 전했는데, 기사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며칠 동안 검색이 되었다가 돌연 사라졌다.
이 기사가 사라진 데 대해 해당 매체와 회사측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10일 대우조선해양측은 이에 대해 "부적합한 토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이다"라고 밝혔다. 팩트가 틀려 논란이 일어나자 해당 매체가 기사를 내렸다는 얘기다.
관할 지자체인 시흥시도 같은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사와 관련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 토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안전부분도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기사가 내려진 데에 대해 의혹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등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