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오는 5월 치러질 예정이었던 제14회 류방택 별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와 수차례에 걸쳐 협의 끝에 올해 류방택 별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류재곤 류방택기념사업회장은 "류방택 별축제는 조선 초 천문학자인 금헌 유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훌륭한 과학 정신을 계승 기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서산시 대표 축제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삼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류방택 별축제는 면역력에 취약한 유아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축제로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