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이종선 기자=예산군이 지난 3일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입은 피해 복구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과수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민 지원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새벽 삽교읍은 강풍과 함께 53㎜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여러 과수농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용동1리 표세형씨 농가는 사과나무 350주가 넘어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표씨는 “수확을 한 달가량 앞둔 상태에서 집중호우에다 강풍으로 대부분 낙과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는 사과가 크고 착색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했는데 너무 허탈하다”고 한숨지었다.
최광욱 삽교읍장은 “이번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흥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진회, 총부녀회장 고정순)도 지난 8일 주택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10가구를 방문해 쌀 10kg, 라면, 생수, 화장지, 곰탕 등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진회 회장은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주택침수를 겪은 주민들이 몸도 마음도 힘든 상황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미자 대흥면장은 “면내 주택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준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수해를 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