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오는 11일은 계양산성박물관이 코로나19로 임시 휴관했다가 다시 문을 연지 3주가 지나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으로서, 인천지역의 중심지였던 계양의 역사를 알리고 계양산성(국가사적 556호)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재개관으로 제한된 인원만 관람 할 수 있지만 관람 후기를 통해 계양산성 박물관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후기에는 “개관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산성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쾌했고, 계양산성이 있는 계양구에 살고 있어 무척 뿌듯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둘러보고 전망 좋은 찻집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다 갑니다” 등 어린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계양산성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광복 75주년과 2020년 박물관주간을 맞아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화예약을 통해 1시간당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
구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을 반기고 전시를 즐기는 관람객들을 보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 위로가 되고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