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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전년 상반기 대비 3.4%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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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전년 상반기 대비 3.4% 감축 나서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11 09:09 수정 2020.08.11 09:11
올해 감축목표(30%) 초과 달성 예상, 2019년 목표관리 전국 시도 중 1위
송도G타워 경제자유구역청의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운영 모습/ⓒ인천시
송도G타워 경제자유구역청의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운영 모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추진결과 1만1237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년 상반기(1만1639톤) 대비 3.4%(402톤)을 감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및 탄소포인트제 감축실적을 포함한 2020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다. 시는 태양광 개선사업,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추세대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면 올 하반기는 지난해 감축률 51.1% 보다 5.2%가 늘어난 56.3%의 감축률을 보여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됐다.

특히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유류 등)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인천시는 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부에서 설정한 감축목표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 결과 인천시는 지난해 51.1%의 감축률을 달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참조 : 2007~2009년 평균 배출량 대비 30% 감축),

송현애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공공기관 건물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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