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복지재단은 이종철 작가를 초청해 중구 리움하우스웨딩에서 북 콘서트를 11일 오후 7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함께 벽을 깐다’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사회복지를 인권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사회복지, 인권과 인문학을 만나다’ 기획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다.
이종철 작가가 그린 ‘까대기’는 2019년 만화의 날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만화는 택배 노동이라는 주제와 리얼리즘 기법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북 콘서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 노동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통해 사회복지와 노동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강연의 제목인 ‘함께 벽을 깐다’는 노동인권의 현실과 이상 사이의 벽을 허물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의미이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의 시선으로 노동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고, 모두가 존중받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인권위원회와 공동주최한다. 저자의 강연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숙 교수의 진행으로 청중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인천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행 일정은 인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