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13일 시장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위한 토지교환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은 서산시 10대 핵심과제로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운산면 신창리 일대 240여ha의 산림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휴양숲 조성 부지확보를 위해 서산시는 농식품부가 한우개량사업소 초지 확장 및 완충구역으로 필요한 사유림을 매입해 농식품부 소유 국유림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작년부터 사전협의해 왔다.
협의 결과 국유림인 운산면 신창리 일원 산 242.2ha)와 용현리 일원 산 107.4ha의 시유림을 교환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예정지를 최종 확보케 됐다.
이로써 2026년까지 산림복지단지(자연휴양림, 치유숲, 유아숲, 산림교육센터,산림레포츠단지)와 수목원을 순차 조성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1년까지 지역주민과 시민,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는 등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토지교환 확보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우개량사업소 주변 개발시도를 이룰 성과가 나온 첫 사례”라며“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휴식처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