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이종선 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14일 장마철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점검으로 피해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는 단순 시설피해뿐만 아니라 질병을 확산시켜 가축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농가가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장마기간 축산농가에서 집중 관리해야 할 사항은 축사 및 분뇨 저장시설 점검, 축사 내 깔짚 관리, 장마 후 환기 등이다.
특히 축사의 경우 빗물이 들어오면 가축 질병과 감전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지붕과 벽면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가축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후 시설을 고쳐야 한다.
가축분뇨 저장 장소와 퇴비시설은 물 빠짐 시설을 정비하고,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방수자재(윈치커튼, 비닐)로 차단해 가축분뇨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장마기간 동안에는 퇴비화 관리, 분뇨 유출 등의 이유로 축사 바닥의 깔짚 교체를 자제해야 하나 급이구(먹이통)나 급수대(물그릇) 주변의 깔짚은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확인하고 보충.교체해야 한다.
구자운 축산개발팀장은 “장마철이 지나면 축사나 가축분뇨저장시설을 반드시 소독하고 환기시켜야 한다”며 “축사 내 깔짚 교체 등을 통해 시설내부 습도를 40∼6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