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이종선 기자=예산군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 산전요가 교실을 신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모자 보건서비스’의 일환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임산부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되자 요가교실로 대체한 것이다.
따라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들에게 요가강의 자료와 요가 소도구(매트, 짐볼, 밴드)를 제공하고, 유튜브 ‘예산군보건소 모자보건팀’ 채널에 직접 제작한 산전요가의 동영상 강의를 시행한다.
산전요가 영상은 강의 당 15분 내외로 7개의 프레임이 방영되며, 산전요가 17년 경력의 전문 요가강사가 출연해 강의의 질을 높였다.
특히 요가영상은 임신 중 흔히 발생되는 골반과 허리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동작에및 다리 부종, 다리 저림 해소운동과 분만 리허설 호흡법 등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요가교육 자료와 소도구는 유선으로 보건소에 신청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장민자 모자보건팀장은 “비대면 임산부 산전 요가교실은 집에서 영상을 통해 직접 따라할 수 있어, 임산부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