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에서 코로나19 13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13번 환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키르기스스탄인 A씨(26,여)이다.
A씨는 지난 14일 국내 입국전 음성 상태로 인천공항을 통해 15일 서산시 지곡면에 거주하는 지인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지인의 집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 중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A씨는 천안우정공무원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 거주지와 주변 방역은 완료했고, 밀접접촉자인 B씨는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연이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심각성과 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의 긴장된 마음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번째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서산의료원 관계자 17명, 택시운전자 1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시외버스 동승자 3명과 110번 시내버스 운전자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