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난 14일 오전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소재 3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0년 인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I-SEIF)’* 제3기 펠로우 기금 전달식을 갖고 인천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15곳에 3억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I-SEIF’는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의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2018년에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올해부터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펠로우 기업은 ㈜엔젤푸드, ㈜휴랜 등 15곳으로, 뚜렷한 사회적 가치 창출 지향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유한 인천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 중 지역 경제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I-SEIF 펠로우 기금은 설립 2년 미만의 기업일 경우 최대 1천500만 원을 무상으로, 설립 2년 이상은 최대 5000만 원을 무이자 대출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무이자 대출 지원도 추가로 진행했다.
특히 I-SEIF는 기금 외에도 사업 진행 기간 동안 온라인 마켓 입점,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의 다양한 성장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조성한 I-SEIF를 통해 인천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SEIF’는 기금 조성 첫 해인 2018년에 5개사에 1억 2500만원, 지난해에는 8개사에 2억 5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