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부천시는 다음 달 실시될 ‘202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202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제1차 기획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개최된 회의는 202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효율적 시행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365안전센터를 비롯한 훈련 관련 3개 협업부서, 부천소방서, 오정경찰서, 훈련 대상 시설 관계자, 컨설팅 전문위원 등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가장 신중히 논의한 사항은 국내 최대 물류센터 중 하나로 꼽히는 ‘켄달스퀘어 로지스틱스파크’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지난 상반기 이천 및 용인 물류창고 화재 등 유사재난 발생을 방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대응훈련을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기획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국훈련의 기본계획을 점검·공유하고 훈련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훈련 기획과 설계부터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통합시나리오 작성 방향 등을 검토하며 진행됐다. 이와 함께 훈련 방향과 훈련 지표 등 사전 준비에 필요한 사항도 도출해냈다.
이일용 365안전센터장은 “효율적 훈련방안을 마련하여 성공적인 훈련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상황 시 부천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