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의 조기 심리 회복을 위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염병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우울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내 손안의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음이 힘들어 무기력해질 때,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무리하게 시간 내지 않아도, ▷내이야기를 혹시나 타인이 듣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나 내곁에 있을 수 있는!,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소소한 기쁨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imhc.or.kr:6023)에는 코로나19 심리지원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울증, 불안, ADHD 등 9종의 실시간 자가검진도 지원한다. 이밖에 연령별, 직업별 카드뉴스 제작 및 온라인 인식개선 활동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 기반을 조성해 놨다.
이각균 시 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 유행시에는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데, 빨리 회복되지 않고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서만 어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시에서 운영하는 SNS나 홈페이지,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