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민방위교육을 비대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구 관내 교육대상은 1~4년차 민방위대원, 5년차 이상 상반기 사이버교육 미수료자, 민방위대장등 2600여 명이다.
그동안 민방위 1~4년차는 연 4시간씩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훈련을 1시간 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집합교육 및 소집훈련 등 대면 방식 훈련이 일체 중단된 상태였다.
교육과정이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됨에 따라, 교육대상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해 약 1시간 과정의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특히, 동영상 시청 후 민방위 생활안전 상식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맞추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구는 사이버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에 대해서는 서면교육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하여 30일 이내에 과제물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혈액 부족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헌혈증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드리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대원들의 교육 이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이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