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옹진군은 18일 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정민 옹진군수와 이종성 옹진군공영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옹진군공영버스노동조합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옹진군공영버스노동조합의 교섭요구에 따라 시작된 단체협약은 옹진군과 옹진군공영버스노동조합 간 여러 번의 심도 깊은 교섭을 거쳐 총 88개 조항(전문 및 부칙 포함)에 대해 최종 합의됐다.
단체 협약엔 조합 활동 보장,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합리적인 임금수준 책정, 조합원의 근무조건과 후생복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번 협약은 옹진군공영버스노동조합이 법내 노조로 전환 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노사 양측 모두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했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노와 사가 상생의 정신으로 지혜를 모아 조합원들의 근로조건과 고용형태를 안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발과 손이 되어 주시는 이종성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합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