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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자리위원회, 포스트 코로나 이후 준비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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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자리위원회, 포스트 코로나 이후 준비 들어가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19 21:02 수정 2020.08.19 21:06
제4차 정기회의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고용 대책’ 집중 토론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 일자리위원회(공동위원장 : 박남춘 인천시장 · 김월용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이하 일자리위원회)는 8월 19일 인천시청IDC센터(재난안전상황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상수도사업본부를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일자리 고용 대책’에 대하여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의 인천형 뉴딜 추진과제를 일자리와 연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 발굴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혜안을 모으는 공론의 장으로써 의미 있는 자리였다.

여러 분야에 걸쳐 거대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위원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분야별 세션(1세션: 일자리 현안보고 등, 2세션 : 전문가 발표 및 종합토론)을 정하여 토론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전개로 불확실성과 위기가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서 위기와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진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참석 위원들은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인천시가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일자리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고 소통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토론 주재자 김월용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은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일자리위원회 역량을 시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문가 발제자로 나선 이규용 일자리위원회 위원(한국고용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 소장)은 “디지털 ·그린 뉴딜의 미래 고용시장 변화에 대비한 직업교육 및 재취업 강화 등 사람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포용적 고용시스템을 도입하여 사회 안전망 강화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출범 후 1년 6개월 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오며, 9건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사업화하여 추진하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코로나19로 위원회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원회 내 5개 분과위원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19차례(’20. 1월~) 회의를 개최하여‘포스트 코로나 시대 분야별 정책 대응방안’을 발굴하고 이번 토론 시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기업분과위원에서는 항공․항만산업이 집중된 중구지역 고용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중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성명 발표를 제안하였고, 지난 7월 29일 일자리위원회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용노동부에 지정을 촉구했다.

향후에도 일자리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의 주요 발굴 과제와 이번 토론회 시 논의된 제안사항 등 실효성 있는 안건에 대하여는 면밀히 검토하여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 위기에서 일자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고 무거워졌다”고 강조하고, “인천형 뉴딜의 핵심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일자리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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