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인천시·옹진군, ‘인천 PAV 실증센터 조성’ 맞손..
지역

인천시·옹진군, ‘인천 PAV 실증센터 조성’ 맞손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19 23:15 수정 2020.08.19 23:19
·옹진군, ‘인천 PAV 실증센터 조성/ⓒ옹진군
옹진군, 인천 PAV 실증센터 조성/ⓒ옹진군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옹진군은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 PAV(Personal Air Vehicle) 실증센터 조성과 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

옹진군은 19일 군청 효심관에서 인천시, ITP(인천테크노파크), 인천PAV컨소시엄, 대한구조협회,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9개 기관이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 소관인 안전성 인증, 비행승인, 특별감항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편의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실증하며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옹진군은 PAV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여론 수렴 및 항공전문가, 인천PAV컨소시엄사 등과 협의해 PAV사업 최적지로 자월도를 선정하고, 주변 섬과 덕적군도 해상권역을 공역으로 하는 조성계획을 지난 6월30일 국토교통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옹진군이 PAV 최적지로 선정한 자월도는 주변이 막힘이 없고, 남쪽으론 덕적도 일원이, 북쪽으론 영종도와 인천권역이, 동쪽으론 자월도 앞바다와  승봉도, 이작도, 더 나아가 태안 앞바다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자월도는 해풍, 해무와 산악과 해안 등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PAV 실증화 지원센터’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자월도가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옹진군은 자월도에 PAV 실증센터 주변 사업지를 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 관련 R&D사업과 관련사업, 천문공원 조성사업 등 도서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3차원적 다양한 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인천시와 관계기관 및 기업간의 다자간 업무협력을 통해 옹진군이 갖고 있는 섬의 매력을 전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관광분야의 다양한 체험꺼리와 상품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수도권 해양관광1번지가 될 수 있는 관광산업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자월도가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개발 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인천시와 옹진군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간의 협약으로 PAV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미래 교통혁명 UAM(Urban Air Mobility)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PAV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PAV 잠재적 시장규모는 2040년 약 1.5조달러(원화 약 1,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