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중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대섭, 이하 센터)와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치매파트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센터는 지난 19일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치매어르신 위해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치매파트너가 되어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전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기,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을 경우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치매관련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봉사자들에게 온라인에서 치매전문교육을 수료할 경우 치매파트너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치매파트너 중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를 수행할 의지가 있는 경우 추가 보수교육을 통해 치매파트너 플러스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치매극복선도단체(학교, 도서관, 기업 등)를 지정․운영하고, 무의도를 치매안심마을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 예방교육 강화 및 조기발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대섭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는 이해하고 배려하는 작은 마음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치매파트너와 함께 치매환자를 살피고, 돌보면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파트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