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8월 중 오랜 장마가 끝나고 뒤이어 바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을 맞아 취약계층 총 850명에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작년(24.1℃)보다 0.5 ~ 1℃ 높아지는 등 무더위 절정이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무더위 쉼터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키트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로당, 노인시설 등을 이용하지 못함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 630여명과 이를 지원하고 있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인력 55명, 쪽방 생활자 75명,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는 자율방재단 72명에게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폭염피해 예방키트’에는 햇빛을 차단해주는 양산,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쿨 토시, 넥 쿨링튜브, 쿨 패치 등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 소독티슈도 포함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폭염피해 예방키트’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