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21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국가산단 내 중소기업인 실버렉스는 최근 서울 63빌딩에서 중국 유통기업인 유소씨글로벌홀딩스유한공사와 200억 원 규모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향후 중국 현지에서 가정위생 및 보건건강 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실버렉스는 자체 제작한‘은폼’을 활용한 마스크와 샤워기, 정수기 등을 개발한 강소기업으로, 살균과 위생 효과가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여파 속에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실버렉스는 지난달 남동구가 개최한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화상 상담을 통해 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실버렉스가 중국의 유명 유통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 유통망을 넓힐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버렉스 같은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는 해외 비즈니스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