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20일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창업비용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동구는 올해 배다리 지역을 포함한 금창동 일원의 약 2.2km구간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고, 지정구역 내에 입점을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및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지닌 창업예정자를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선정해 건물 외관 개선, 내부 인테리어 및 임차료 지원 등 창업과 창작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진행한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이날(20일) 2층 대상황실에서 열린 동구 문화․창조의 거리 육성위원회를 통해 금년도 사업 지원대상자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창업예정자들은 건물 외관개선비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1,500만 원, 월 임차료의 80% 범위 안에서 연 최대 600만 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만39세 미만 청년창업자 및 다문화 상인의 경우에는 추가로 내부 인테리어비의 60% 범위 안에서 최대 1,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구는 금년 관련 사업비로 약 3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창업 동기의 적정성, 아이템의 참신성, 차별화된 판매전략 등에 방점을 두고 심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창업자들이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