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미추홀구 주안에 위치한 ‘아이하니 쇼핑몰’ 지하5층 지상15층 건물과 관련해 수분양자들의 피해자는 약 400명이다. 수분양자의 피해는 뒷전이고 고소 등 송사를 제기하며 논란의 끝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건물관계자 A씨는 분쟁 12년이 흐르면서 도중 특수부대 출신들을 용역으로 고용을 했는데 이들은 건물을 장악하자 힘이 생긴 것인지 정당한 권리를 침해 기물을 부수는 등의 사건을 발생시켰다.
또 B씨는 교도소에서 나와 갈 때가 없다고 해 A씨가 자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자리를 잡자 가짜채권을 만들어 오히려 공격을 해와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그간 불법 증거를 폭로했다.
특히 아이하니 쇼핑몰 이권 일련의 과정을 보면 도중 들어온 이들이 수분양자들처럼 돈을 투자하고 분양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분양자들 채권을 위조하여 가로챈 것으로 확인이 됐고 1심 법원의 판결도 나왔다.
A씨는 애초 건물과 무관했던 이들을 두고 호적이 없었던 용역과 30억원 상당의 채권을 위조한 B씨가 지금도 건물주위를 떠나지 않고 있다. 이들의 정체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만 해 주었어도 일은 더 커지지 않았다고 했다.
C기업이 개입되었는데 그간 몸집이 커진 과정도 회자되고 있다. 이권은 진행형으로 수사기관이 의지를 가지고 약자들의 아픔을 면밀하게 체크했다면 해결 양상은 달라졌다는 것이 펙트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C기업의 이권 개입의 배경이 회자가 되고 있는데 수분양자들과 협의를 하여 25억원을 차용해 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5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선순위 채권자가 됐다. 허나 200억원 상당의 수개 층 상가에 대해 처음 약속과 달리 명의가 이전됐다.
수분양자들은 원인무효소송 대응에 나섰다. 소송비로 허덕이면서도 건물을 삼키려는 불법은 묵인할 수가 없다며 양심은 뒷전이고 현실적인 이권에 눈이 멀어 건물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절대 그럴수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당국에서도 이런 내막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무능이다. 법원의 판단도 수분양자들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물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더미에서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하며 피해자들은 단합해 투자액을 건지고 싶어 했다.
건물관계자 A씨는 12년간 분쟁 건물을 지키다가 기소가 되어 무죄도 받았다. 수사권 남용도 도마 위로 올랐다. 방어에 지친 이들의 목소리가 한(恨)으로 남아 있고 짓누름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건물이 존재하고 있는 장소는 지역상권의 요지로 주안먹자골목 상권이 피해를 입고 있다. 동반 시너지효과가 나와야 하지만 건물은 폐허수준에 이를 정도로 엉망인 것이 확인되면서 상권의 피해를 주고 있다.
적극적인 수사 개입과 정치권에서도 나서서 진실규명인데 힘의 논리 때문인지 외면은 극에 달해 아이하니 건물은 12년이 넘도록 주안 삼국지라는 레임이 붙으며 어지럽기로 유명한 건물로 등장했다.
한 노인은 퇴직금을 투자해 집안을 망하게 만들었다고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고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됐다. 세상에 이런일이 알려지며 눈물이 난다는 것이 주변에서 전하는 소식이다.
현재 고달픈 삶에 투자금액을 다 돌려받지는 못할망정 일부라도 건지면 큰돈이고 생활에 만족감이 온다는 것이 이들의 뒷 이야기이다. 수분양자들의 이런 기류는 건물 문제가 조속히 해결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허나 자본력을 앞세워 유치권자들을 몰아내고 입성을 하려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소박한 주장에 응하지 않은 기업 등 가진자에 대해 분노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