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폐장된 해수욕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한편 해수욕장 폐장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도 직접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8월 19일 0시부터 지역 내 해수욕장인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선녀바위 해변을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해수욕장과 해변에는 텐트, 파라솔, 그늘막, 돗자리 등 설치가 금지되고 샤워장, 급수대 등 편의시설도 폐쇄되었다. 또한, 해변에 방문객 입장은 가능하나 바다에서 물놀이나 수영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해수욕장 폐장이 결정되면서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난 8월 21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과 선녀바위 해변을 찾아 해수욕장 폐장 홍보상황과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홍인성 중구청장은 하나개 해수욕장과 선녀바위 해변에서 미처 해수욕장이 폐장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휴가를 보내는 방문객에게는 직접 해수욕장 폐장사실을 알리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각 해수욕장의 번영회장과 총무 등을 만나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방역관리에 힘써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해수욕장도 폐장되었으나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계속 협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