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이 2020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50m 공기권총 단체전을 휩쓸며 사격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전국사격대회에서 금6개, 은4개, 동 1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 6관왕을 차지했다.
소승섭 선수의 50m권총 개인전(565점)을 시작으로 강준기 선수의 10m 공기소총 개인전(248.4점)에서, 소승섭·서덕원·최보람·김영민 선수가 5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1663점)에서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10m 공기권총에서 최보람·서덕원·소승섭·김영민 선수가 남자 단체전(1739점)에서 금메달을, 유현영·정지혜·박지원·오정은 선수가 여자 단체전(1723점)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어 유현영 선수가 10m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239.2점)에서 은메달을, 고도원·정미라·구수라·염다은 선수가 50m 복사 여자 단체전(1850.1점)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금2·은1·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한 고도원·염다은·정미라·구수라 선수가 50m 3자세 여자 단체전(3494점)에서 은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또 소승섭 선수가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572점)에서 은메달을, 소승섭·김영민·최보람·홍성환 선수가 25m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1708점)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은2개를 더했다.
마지막 날 소승섭·김영민·최보람·홍성환 선수가 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단체전(1697점)에서 기분 좋게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격대회는 코로나19로 전국규모로 첫 실시한 사격대회여서 그 의미가 깊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준공한 선수 훈련전용 종합사격장과 체력단련장 완비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진 것이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몫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해 첫 사격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