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주민참여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생활 SOC는 그간의 철도나 도로 등 대규모 SOC와는 달리, 주민들의 일상의 여가와 안전 등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구월4동 복합청사 신축사업’이 주민참여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생활SOC복합시설건립사업으로 신축하기 위해 지난달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6일 경기 하남시, 시흥시, 경남 거제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그간 노후화되고 협소했던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생활SOC복합화‘주민참여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사전준비와 기초조사, 공간 및 관리운영계획, 거버넌스 구축 등의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주민참여 추진결과를 국무조정실에 제출해야 하며, 내년도에 있을 ‘2022년도 생활SOC복합화 사업’공모 선정 시 우선검토 대상으로 우대받게 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구월4동 복합청사 신축으로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사업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께서 정말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