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0년 이상 우리 지역에서 전통을 유지하고 오래도록 이를 이어갈 ‘이어가게’를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했다.
이어가게 선정은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노포를 발굴·지원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올해 중구·동구에 있는 인천의 노포 이어가게 10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4년 간 총 4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조 : (‘21년) 부평・계양, (‘22년) 미추홀・연수・남동, (‘23년) 서구・강화옹진),
이어가게라는 명칭은 지난해 말 시민공모전을 통해 정한 이름이다.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오래된 가게를 뜻하는 인천만의 고유 명칭이다.
인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하는 소상공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는 중구와 동구의 가게가 대상이다.
선정방법은 신청된 가게를 대상으로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며, 이어가게로 선정된 가게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현판 제공, 인천시 홈페이지 및 인천e음, 블로그, 스토리 책자 제작 등 대대적인 홍보뿐 아니라 융자 지원,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환경 정비 할 수 있도록 가게 당 500만 원 시설 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 한다.
이어가게의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이며 향후 성과평가 후 재지정도 가능하다. 신청 접수 절차 및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하영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인천의 노포가 이어가게로 선정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랫동안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