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며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현재 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인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시속 17km로 북상하고 있으며, 26일과 27일 전국에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세로 군수는 25일 고남면 영목항을 찾아 어선 피항 및 결박상태를 점검하고 가두리 양식장 수산 증양식시설 결박 및 이동 조치 등을 확인했다.

또 안면읍 중장소하천 공사현장과 방포항 호안시설을 점검하고, 태안읍 송암리 화훼농가와 종합실내체육관 공사현장을 찾아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어 가 군수는 26일 ▲소원면 어은돌 호안시설 ▲모항항 ▲소원면 축산농가 ▲신진도항 ▲남문공영주차장 공사현장 ▲태안읍 상옥리.인평리 과수농가 등을 찾아 안전점검 및 재해 사전예방조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우려가 큰 만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