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는 지난 25일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강호 구청장 주재로, 각 국장과 재난 관련 부서장, 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한 긴급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8호 태풍 ‘바비’가 최대 풍속 시속 162km로 북상함에 따라 강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이강호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구청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결박, 붕괴 우려 취약시설·지역 예찰, 강풍 대비 간판 고정, 그늘막 접기 등을 지시했다.
또한 건설 공사장 안전조치, 타워크레인 점검, 상습침수지역 사전점검에 이어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 어선 피해관리 철저, 태풍 대비 구민홍보 강화 등을 신속히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구는 협업부서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강호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구청장)은 “태풍 ‘바비’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강풍 취약시설과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 간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베란다 창문 고정하기, 낙하위험물 사전제거, 공용계단의 창문 닫기, 전신주·가로수·가로등에 가까이 가지 않기, 노약자와 어린이 외출 자제, 라디오나 TV로 태풍 상황 살피기 등의 태풍 행동요령에 모든 구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