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지역 노인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3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노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구월체육공원(구월2동 경로당 앞)과 확대 지정된 고잔경로당, 인천노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해당 지역의 현장 여건을 감안해 보호구역 노면표시, 보호구역 표지판,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구는 노인시설 관계자와의 현지조사를 통해 설계단계부터 시설 사용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등 교통 분야 전문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쳤다.
구는 지역 내 지정된 21곳의 노인보호구역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운전자들에게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인지강화와 저속 주행을 유도해 어르신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대표적 교통약자인 고령층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