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권준옥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이 27일 2시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2차혈장 공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권부본부장은 "혈장치료제 개발 위한 혈장공여에 1223명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897명이 혈장 모집 완료해주신데 깊은 감사를드린다"며 감사의 대상을 신천지 신도라고 특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한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혈장공여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7일간(토, 일 제외)진행된다.
이와 관련,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신도 총 1100여명의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은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 사이 409명이 혈장공여에 참여했고 이후 219명이 개별 참여하면서 8월26일 기준으로 총 628명이 혈장공여를 마친 상태다.
이번에 2차 혈장 공여를 마칠 경우 총1700여 명이 혈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5일 옥중 서신을 통해 성도님들의 피(혈장)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하자”며 혈장 공여를 적극 권장한 바 있다.
신천지 측은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에 협조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