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29일 오후 8시 42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A씨(20대 남성) 등 3명이 해상에 고립됐다가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A씨로부터 일행 2명과 함께 "밀물로 바꿘 시간때에 야간 해루질을 나섰다가 바다에 고립됐다"는 긴급전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당시 A씨 등 3명은 허리춤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였으며, 해경은 수영으로 접근해 구명장구를 건네고 안전지대로 유도해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 등 바다 레저활동은 꼭 물때를 확인해 간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필수적인 생명 보호장구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