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9월 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숙인 및 주거 취약 주민들의 폭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기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노숙인 현장대응반은 경찰서와 합동으로 터미널.시장.공원 등을 1일 2회 이상 순찰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노숙인 및 행려자 등을 발견하면 응급 잠자리, 의료비, 기부식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읍면 맞춤형복지팀.소방서.보건의료원이 함께 ‘찾아가는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해 치료하고 필요시에는 긴급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쳐 관내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에 대한 보호가 절실하다”며 “이 분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