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밀집지역 지원에 재정 투자를 집중한다.
남동구는 지난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사회보장위회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동구를 포함해 부산 동구, 광주 동구·서구 등 8개 시·군·구가 선정됐으며, 남동구는 3년간 8억 7000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아 서창2동을 지원한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은 복지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에 대해 재정적 투자를 집중해 지역문제에 대한 자체 해결 능력을 지원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돌봄형 생활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앞으로 서창2동이 복지수요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복지플랫폼 구축과 민·관 협력 강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교육·문화·보건이 함께하는 가족친화(아동복지) 실현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력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지역연결망을 강화해 취약계층에 대한 원스톱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특성에 맞는 통합 돌봄 여건을 조성해 복지수요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지역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