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당초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현지 전시회로 예정됐으나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남동구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해 1:1 화상상담, 온라인 플랫폼(TradeKorea, Shopee) 입점,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지 소비자 반응 설문조사 등을 포함하는 해외 온라인 마케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지난달 공고를 통해 뷰티, 조명, 냉온 정수기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의 제조업체 10개사를 선정했으며, 마케팅 관련 사전설명회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11월 초 현지 바이어와의 1:1 화상상담을 비롯해 연말까지 세부 프로그램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며 한류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로 첫발을 내딛는 10개 업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동남아시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