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국책사업인 공공데이터 뉴딜사업 수행을 위해 채용된 청년인턴 12명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회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인턴을 채용해 각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시장에서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방데이터의 형식이 통일되지 않고 일부 오류가 있는 등 데이터의 품질이 낮아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각 공공기관의 데이터 정비는 인력과 예산부족 등의 사유로 지지부진 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를 통해 채용된 12명의 청년 인턴이 동구에서 마련한 각 사업장에 배치되어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채용된 인력들은 행안부 고시 표준데이터(120종) 중 지자체 개방 대상 데이터(79종)에 대한 동구 보유․개방 현황을 파악 및 현행화, 추가 개방 가능 여부 점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 품질진단 대상인 분야별 행정전산망 품질 점검, 개방 데이터에 수록된 GPS 위치정보 실측 및 현행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데이터 정비로 민간의 관련산업 활성화에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