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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신선농산물, 중국 수입도매상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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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신선농산물, 중국 수입도매상 공략 나서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9/07 14:11 수정 2020.09.07 14:17
aT, 중국 최대 농업연합회와 버섯·파프리카·포도 온라인품평회 개최
중국 농무연 주관 한국 신선농산물 온라인품평회
중국 농무연 주관 한국 신선농산물 온라인품평회/ⓒaT

[인천=NF통신]김양훈 기자=중국 최대의 농업관련 협회이자, 중국 내 농산물 도매시장 전체 거래액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도시농무중심연합회(全?城市中心?合, 농무연)가 한국산 파프리카와 신선버섯, 샤인머스캣 등 우리 신선농산물 거래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4일 중국 농무연이 주관하는 온라인 품평회에 중국 수입도매상들과 aT, 농촌진흥청,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도매시장 관계자 등 70여 명이 화상으로 비대면 품평회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품평회에서 발언 중인 aT 이병호 사장
온라인품평회에서 발언 중인 aT 이병호 사장/ⓒaT

특히 올해 최초로 중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한국 파프리카를 비롯하여 황금팽이버섯, 샤인머스캣 포도를 각 수출협의회에서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제품의 수분과 당분을 현장 측정하는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객관적 품질소개와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품평회를 개최한 농무연의 마정쥔(?增俊)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농산물 수출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오늘 품평회에서 만난 한국의 우수 농산물들을 하루빨리 중국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품평회를 시작으로 aT는 베이징 신파티(新?地) 등 중국 1선 대도시 농산물 도매시장 내에 한국 신선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선농산물 수입상 도매상을 통한 고급 유통채널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중국의 신선농산물 검역장벽은 대단히 높다”며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검역이 타결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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