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통신]=인천어깨관절센터에서 센터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어느때보다 긴 장마철을 겪는 요즘이다. 습도가 올라가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의 압력 또한 팽창되면서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계절이기도 하다. 평소에 못 느끼던 어깨통증도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에 느껴질 수도 있으니 이럴때는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EBS 명의 어깨편에서 보듯이 어깨는 우리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고 하루 2000번이상 움직인다고 한다. 매년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오십견이라고 불리울 만큼 50대가 29.3%로 가장 많고 다음이 60대이다.
오십견은 쉽게 설명해서 어깨를 감사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고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병명이다. '어깨수술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회전근개파열은 수술한다가 맞는 표현이고, 관절낭에 염증이 있는 오십견의 경우에는 주사치료방법이나 약물치료 방법등으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다.
그리고 무릎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어깨관절도 비켜갈 수 없는 노화가 바로 퇴행성 어깨관절염이다. 이 경우는 주사치료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진행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관절이 심하게 마모된 상태로 잠을 잘 때도 어깨가 빠진 느낌처럼 부딪힌 느낌을 받는다면 퇴행성 어깨관절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말기 어깨관절염은 씻지도, 눕지도 , 물건을 떨어뜨릴 때 잘 줍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때는 무릎관절염처럼 인공관절로 교체해 줘야 하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어깨 역행성 인공관절을 시행하는데 인공관절 삽입물을 정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넣어 수술을 시행하며, 뼈의 잘라내는 양이 적어 출혈이 적고 고령에게도 위험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은 회전 중심점의 이동이 쉬워 외회전력의 회복 또한 빠르며 수술 후 어깨운동범위가 기존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2배가량 넓어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