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김양훈 기자 = 인천 '인하대역 유보라 라센티움'이 주택조합아파트 회원을 모집하면서 9일 길거리 차량방송과 보도블럭 위 홍보 부속물을 펼쳐놓고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연수구의 단속도 뒷전이다.
'인하대역 유보라 라센티움' 주택조합은 당초 인천 미추홀구 용현5동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토지조차 확보 되지 않은 채, 연수구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조합들이 조합원 모집 후 추가비용을 더 내라는 요구에 조합원 중 일부가 탈퇴를 했고, 이후 조합 측으로부터 많은 경비가 지출됐다는 명목을 내세워 말썽이 일기도한다.
실제 경기도 등에서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조합아파트 건설은 그 신뢰성이 바닥까지 추락됐다. 처음 조합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장기간 시간투자는 물론 골치를 썩는 일까지...결코 싼 가격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이들은 가입전 조합 측에서 토지확보를 했는지 반듯이 확인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기가 쉽다고 한다. 또한, 지금 코로나19로 주택시장 등 사회분위기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는 경계할 시기라고 한다.
한편 ‘라센티움’ 조합분양관계자는 "고층1300만원대로 조합원 가입과 향후 일반분양 가격은 180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며 "전국적으로 말썽이 일어 조합의 이미지가 추락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토지가 확보됐느냐는 질문에는 "지주들 38%밖에 확보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조합 공동주택과 관련해서 일반분양과 별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수년 후 이뤄질 분양에 대해 추가비용까지 들어갈 것을 예상한다면 조합주택은 그다지 매력이 있는 조건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조합들의 사업 추가비용이 발생될 시 조합원 부담으로 작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조합은 정부가 시행하는 주택사업과 비교할 수 없는 위험부담이 큰 만큼 조합원은 조합측의 토지확보 후 안정권에 들어서면 그때 가입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