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는 기존 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생활 공구 대여 사업을 8개 동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공구대여사업은 사용 빈도가 낮고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생활 공구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만수2동과 만수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구는 이달부터 구월3·4동, 간석1·4동, 장수서창동, 논현고잔동을 추가해 모두 8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업 운영비는 구가 올해 상반기 인천시 ‘2020년 군·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에 채택돼 확보한 시비가 전액 투입된다.
남동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전드릴, 해머드릴, 가정용 공구세트 등 최대 4종의 생활 공구를 사흘간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공구대여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상생활 속 공유경제 실천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구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