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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9/11 14:25 수정 2020.09.11 14:27
도예·목공 청소년활동교육 마무리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교육 도예/ⓒ부평구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교육 도예/ⓒ부평구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진행한 청소년활동교육을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도예와 목공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지난 8월 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총 4회기로 나눠진 프로그램은 먼저 도예와 목공에 대해 배우고, 네이버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문 강사가 실시간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에게 세부 내용을 알려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특히 먼저 도예와 목공의 전문 교육을 받은 부모가 코치 역할을 맡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이 마무리 된 지난 달 25일부터 29일까지는 부모와 교육 담당자들이 사후모임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까지는 교육 후기작성 이벤트가 실시됐다. 

도예교육을 수강한 한 부모는 “직접 흙을 만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컵과 그릇, 행운 종을 만들거나 물레 체험 등을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행복의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아이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목공교육을 수강한 다른 부모는 “딸과 처음으로 비대면 교육을 함께하다 보니 우왕좌왕 하거나 딸을 재촉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처음에는 달갑지 않았던 아이도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건호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교육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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