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020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두바이’원격 전시회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이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두바이 현지 전시장에 업체별 제품 전시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에서 전시장에 내방한 현지 바이어와 화상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남동구는 평가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하고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제품전시 전용부스, 제품 편도 운송비, 현지 마케팅 홍보, 통역서비스, 화상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시장 해외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새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 ‘온라인 남동구 우수상품전시관’, ‘수출지원 온라인 영상회의실 개방’,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등 언택트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