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부의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우수)을 차지했다. (참조 : 2019년도의 성과평가 S등급 : 인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11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성윤모 장관)의 2019년도 FEZ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IFEZ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받아 우리나라의 FEZ를 선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혁신성장‧투자유치‧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전국 FEZ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한 후 각 경자구역을 직접 방문하여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및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2010년 도입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경자구역별 우수사례 공유 및 평가결과 환류를 통하여 개발촉진과 제도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규제혁신 성과,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등의 전략평가가 강화되었고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등 2개 부문 총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차지했는데, 우수한 성과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중소벤처기업부 제1호 공모사업 유치), 미 스탠포드大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 유치 등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을 손꼽을 수 있다.
아울러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건의 및 관련 입법지원 활동으로 외국교육기관이 국내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로 평가 받았다.
특히, IFEZ의 중점유치업종인 바이오산업은 기존 바이오 산업축과 연계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재배치 및 연구시설용지 확대로 기존 4,5,7공구 공급면적(92만㎡)을 포함하여 총 200만㎡로 확대 조성 추진되는 등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2030년까지 700여개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2019년 성과를 토대로 송도‧영종‧청라 각 국제도시별 여건에 맞도록 특색있고 균형있는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IFEZ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첨단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으로서 탄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