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에서는 요즘 달콤한 맛이 일품인 호박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등 태안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호박고구마가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로 인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어 택배비를 포함 10kg당 4만 6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고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이다.
특히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무농약으로 재배돼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토굴 속에 고구마를 저장하는 전통 방식으로 가을 이후에도 연중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