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이음파트너스와 손잡고 인천 최초로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와이파이 시범 사업에 나섰다.
미추홀구 대표적 상업지역인 인하대 정문과 후문 인근, 주안역2030거리는 물론 용현2동, 용현5동 등 주거지역과 수봉공원 등 6개소에 우선 설치돼 21일 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미추홀구 공공형 와이파이는 ㈜쏘우 웨이브 5세대 기가급 와이파이로 15초 이내 상업 또는 공공 광고를 시청한 후 3시간 이내 초고속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가계통신비 과다로 인한 주민 부담 완화와 비대면 사회 확대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데이터 소회 현상 해소를 위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스마트시티로의 전환’과도 연관돼 있는 공공와이파이가 성과를 거두면 미추홀 전지역에 점진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 공공와이파이 정책이 가계 데이터 부담 비용을 낮추고 데이터 복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골목골목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스마트 시티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