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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마인크래프트에 인천을 담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9/24 09:29 수정 2020.09.24 09:32
인천의 OLD&NEW 매력을 담은‘인천크래프트’9.26 공개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진행 눈길
선사시대 강화 고인돌 /ⓒ인천시
선사시대 강화 고인돌 /ⓒ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의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천시 ‘인천크래프트’를 9월 26일 공개한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원하는 자신만의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이다.

인천크래프트는 마인크래프트 속에 인천의 모습을 오롯이 재현한 가상공간으로, 누구나 인천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제한 없이 공개할 계획이다.

선사시대 강화 고인돌, 일제강점기 개항장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와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항,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청라시티타워, 인천시청 등 인천이 가진 OLD&NEW의 상반된 매력을 모두 담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서 250만 유튜버 양띵과 함께 진행했던 ‘인천 감리서 탈출 맵’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인천 속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와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잡았다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루태, 다주, 서넹, 삼식, 콩콩 등 양띵 크루와 게임 유저 125명이 인천시 랜드 마크 건설 대결 이벤트에 참여해, 인천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었으며, 트위치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1만여명의 게임유저와 소통을 했다. (참조, 트위치 TV :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의 시청자와 170만개의 방송, 1만2000명의 방송 파트너를 가진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인천의 주요 랜드 마크를 시민들의 손으로 건축 할 수 있는 ‘인천시 랜드 마크 건축 콘테스트’를  8월 22일~9월 13일 진행했으며, 총 59팀이 작품을 접수하여, 인천크래프트에 대한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을 했다. 수상작은 인천크래프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참조 : MZ세대: 1980년대 초 ~ 2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인천시는 이번에 제작한 ‘인천크래프트 맵’을 오픈소스로 무료 공개하고,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함께 인천시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서버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픈 서버 이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으로 운영 됨으로서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이벤트 진행이 예상된다. 자세한 체험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마인크래프트 주요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상현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인천시는 인천크래프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더욱 긴밀한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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